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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요새 고명섭 _ 생각의 요새 “책읽기는 생각 읽기이고 마음 읽기다” 검은 숲속을 헤매는 배고픈 여행자의 책읽기 문명의 전환을 이끄는 발본적 사유의 기록 ‘오컴의 면도날’로 절개하는 사상가들의 생각 낡은 진리가 힘을 잃고 버려지는 시대, 불안이 세상을 삼키고 혼란이 마음을 짓누르는 시대……, 궁핍한 시대는 새로운 생각을 부른다. 《생각의 요새》는 니체와 마키아벨리, 원효와 수운 같은 시대의 궁핍을 뚫고 일어선 혁명적 사상가들, 새로운 앎을 향해 나아간 이탈과 반역의 정신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문명 전환기를 맞은 우리 시대에 서구 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토대로 하여 인식의 대전환을 이끄는 사상가들을 불러들인다. 이 사상가들은 지구적 환경 위기와 총체적 문명 갈등의 원인을 인간 · 남성 · 정신을 중심.. 2023. 8. 2.
[정희진처럼 읽기] 책 소개 보도 자료를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독서는 수많은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정희진, 책 읽기의 쾌락과 고통을 말하다 “책은 나를 이룬다. 독서는 내 몸 전체가 책을 통과하는 것이다. 몸이 슬픔에 ‘잠긴다’, 기쁨에 ‘넘친다’, 감동에 넋을 ‘잃는다’. 텍스트 이전의 내가 있고, 이후의 내가 있다. 그래서 독후의 감(感)이다.” 세상을 보는 ‘여성주의’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던 《페미니즘의 도전》의 저자 정희진이 9년 만에 신작 《정희진처럼 읽기》로 돌아왔다. 《정희진처럼 읽기》는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부터 앤드루 솔로몬의 《한낮의 우울》,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 홉스봄의 《극단의 시대》까지 79권의 책을 통해 당대 우리 사회의 고통, 권력, 주변과 중심, 삶과 죽음, 지식의 문제를 깊..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