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휴직을 선언합니다 엄마 휴직을 선언합니다 _ 권주리 지음 엄마가 바깥양반, 아빠가 전업주부가 된다면? 엄마 역할에서 ‘휴직’하고 싶은 엄마의 유쾌하고 발랄한 실험 아이와 함께 떠난 첫 가족 여행은 순탄치 않다. 기저귀 가방에 육아용품을 싸고 아이를 챙기는 일은 엄마의 몫이다. 아이 전용 의자를 자연스럽게 엄마 옆에 놓는 식당 직원, 우는 아이를 두고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냐고 묻기만 하는 남편, 결국 아이를 달래려 음식을 뒤로하고 식당을 나서는 엄마. 왜 엄마는 집에서도 여행을 와서도 한 끼 편하게 먹을 수 없을까? 정말 여성의 삶은 그렇게 정해진 걸까? 남편이 ‘주양육자’가 되면 어떨까? 밥을 먹을 때도,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가족과 나들이 갈 때도 머릿속이 온통 아이 걱정으로 가득해 엄마만 종종거리는 상황이 계속될까.. 2022. 1. 14. 이전 1 다음